정보게시판
악기정보 분류

[장구] 장구란 무엇인가요?

작성자 정보

  • 덩기덕쿵덕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장구는 한국 전통 음악에서 가장 대표적인 드럼으로, 모래시계 모양의 몸체와 두 개의 동물 가죽으로 만들어진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개의 머리는 서로 다른 음높이와 음색을 내며, 함께 연주될 때 음(陰)과 양(陽)의 조화로운 결합을 상징한다고 여겨집니다. 장구는 사물놀이의 네 가지 구성 요소 중 하나로, 북, 징, 꽹과리와 함께 사용됩니다.

역사

장구에 대한 가장 이른 기록은 신라 시대(기원전 57년–935년)의 종에 새겨진 조각과 고구려(기원전 37년–668년) 무덤 벽화에 등장합니다. 고려 시대 문종(1047–1084) 때 이미 모래시계 모양의 드럼으로 기록되었으며, 1114년 고려 왕실에서 송나라 황종 황제를 위한 연회에 사용된 악기로 장구 20개가 기록된 '고려사'에 처음 등장합니다.

구조

장구는 요고라는 또 다른 한국의 전통 드럼에서 발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고는 신라 시대에 인도에서 전래된 인도 악기 이다카에서 유래했다고 여겨집니다. 요고는 고려 시대에 현재의 장구 크기로 발전했습니다.

중앙의 둥근 튜브인 '종롱목'은 양쪽 머리를 연결하며, 종롱목의 크기가 음색의 질을 결정합니다. 넓은 튜브는 깊고 허스키한 소리를, 좁은 튜브는 딱딱하고 쨍한 소리를 냅니다.

두 개의 가죽 머리는 금속 후프에 묶여 몸체 양 끝에 고정됩니다. 왼쪽 머리인 '궁편'은 소가죽, 말가죽, 또는 사슴가죽으로 만들어져 낮고 깊은 음을 냅니다. 오른쪽 머리인 '채편'은 개가죽 또는 가벼운 말가죽으로 만들어져 높은 음을 냅니다.

연주

장구는 궁중음악, 풍류음악, 민속음악, 무속음악 등 전통 한국 악기 음악 전반에 걸쳐 사용되며, 노래와 춤, 연희와 같은 전통 공연 예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풍악(풍물)에서는 장구가 여러 타악기의 조합된 음표의 섬세하게 분할된 리듬을 연주하여 음악의 리듬을 다채롭게 합니다.

전통적으로 장구는 오른손에 높은 음역의 채를 사용하고 왼손은 맨손으로 낮은 음역을 연주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궁채'와 '열채'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궁채'로 낮은 음역을, '열채'로 '따' 소리를, 그리고 함께 사용하면 '덩'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장구는 전통적인 산조 음악에서 바닥에 놓고 연주하거나 어깨에 끈으로 메고 연주합니다. 연주자에 따라, 지역에 따라, 그리고 개인 취향에 따라 장구를 메는 방식이 다양합니다.

장구는 복잡한 리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특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반주 악기로 분류됩니다. 연주자는 손과 채를 모두 사용하여 다양한 소리와 템포를 낼 수 있으며, 능숙한 연주자는 어깨를 리듬에 맞춰 움직이며 춤을 추기도 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8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정보게시판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